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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싱크 어게인

by 평범한행복이 2024. 5. 12.

 

히든 포텐셜을 읽으려고 그 동안 사 둔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책 리뷰), 싱크 어게인을 다시 보기로 했다.

 

싱크 어게인 (리커버 블랙 에디션) - 예스24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 ‘모르는 것을 아는 능력’도 지능의 일부이다확증 편향, 소망 편향 등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확신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전작 『오리지널스』에서 대세

www.yes24.com

 예전에 사 둔 책이라 흰색 표지인데, 이제는 블랙 에디션으로 판매되고 있나보다. (뭔가 더 있어 보이는 책이다) 예전에 한 번 읽은 책이지만 다시 봐도 사실 어려운 책인 것 같다. 한 때 심리학 책에 빠져 많이 읽었을 때에도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유독 더 그런 것 같다.

 

(중간쯤 읽은 날이지만, 늘 함께하던 투썸이 아닌 던킨 커피와 함께 ㅎ)

 

 다시 생각하기 주제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빠지는 뫼비우스 띠 같은 딜레마가 아닌가 싶다.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생각에서 빠져 나오기 쉽지 않은 것 같다. 행복이 먼저인지 성공이 먼저인지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오랜 세월동안 답이 없었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책에서 행복은 질보다는 빈도(양)라고 이야기 한다. 92세 할머니의 인생 조언처럼 자주 웃어야 하나 싶다.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책에서는 3가지 측면에서 다시 생각하기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인 측면, 개인과 개인사이, 조직적인 측면이 그 3가지이다. 나는 사실 개인적인 측면과 조직적인 측면에서 고민이 있어 이 책을 들었다. 나의 생각, 조직 내에서의 생각에서 다시 생각하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 꼭 나만이 아니라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기를 어필할 수 있을까?

 

 나름 잘 들으려고 경청의 자세를 취해 보지만 어느 순간 나만 말하고 있는 순간을 인식하고 놀랄 때가 있다. 공감하려고 듣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조언을 하고 있는 선배미에 놀랄 때도 많다. 예전 유재석이 관계는 듣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그게 뭐가 어려워?" 하고 쉽게 넘겼는데, 책을 읽으며 정말 어려운 것임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상대의 마음 또는 나의 생각을 바꾸려면 진짜 질문을 많이 해야한다. 책에서 진짜 질문에 대한 사례들은 많이 소개하고 있다. 다만 이를 현실 세계에서 실천하려면 많은 시행착오도 필요하지 않을까? 앞으로 듣는 연습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많은 내용을 논리적으로 심리 실험을 근거로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 또는 읽고나서 보니 생각에서 잊혀진 내용들이 너무 많아 요약을 하지 못해 아쉽다.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으나 책장에 책이 있는 한 다시 꺼내어 읽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 2번째 책을 읽었으나 또 읽어보고 싶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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